내비가 인식이 늦어 멍청한 하루가 이럴 때도 있구나. 손끝이 시린데 사람들은 몰리고 맛이 좋아 미안하다는 미안카페에 들어 갔는데 앉을 자리가 없다. 바깥으로 나갔는데 궁디가 시려 앉기가 거북타! 순간, 외투 꼬깔을 떼서 궁디에 깔고 앉았더니 궁디는 괜찮다마는 손띠이, 콧띠이 시리고 그 응달에 그 바람받이에ㅡ 순간 내부에 자리가 비는 걸 보고 이렇게 반가우ㅡㄹ 수가 경쟁하듯 뛰어 들어간 커피 맛이 추위에 일품이라.... 추위에 쫒겨 들어와 또 미안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