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기능사 실기 9기 주말 반 수료 기념
솔솔한
재미를 꿰차고
웃음과 재치와 해학으로
너털웃음 웃으며
여기까지 살아온
일막 인생 먼지를 툴툴 털어 내는구나.
엔진 톱 분해 조립
허스크바나. 스틸. 헷갈리는구나.
쒸~잌 윙---
벌도방향 ~ ~ !
대피로 ~ ~ !
나무 넘어 간다 ~ ~ !
뭉치 내려온다.
나무 뭉치 내려온다.
수라 타고 내려온다.
돌돌 말아 말뚝 매듭 하는 구나.
눈 똑바로 맞추지 말고
다구-지기지 말고
알아서 하이소!
즈그가 뭐 최고 인 줄 안다?
열다섯 번 풀어서
네 선으로 고리를 틀고
세 선으로 반대쪽 홈으로 감아 올리고
왼손으로 고리를 잡고
오른손으로 꼰 다음 선 밑에서 위로 찔러
오른 쪽으로 구십도 돌려 꽂아 넣고
백 팔십 도에 또 한번,
그리고 백 팔십 도에 마지막 꽂아
힘껏 당긴다.
잠자리 날개처럼 주물러야 하는 구나.
어느새
흰 머리칼에
볼록한 뱃살, 처진 엉덩이라도
휘날리고
흔들 때가 제 멋 이라서
이막 인생 갈무리라 하는 구나.
제 삼막 인생을 위하여!.
어제 산림 실기 수료 했습니다.
그 과정을 간단히 적어 보았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모두 건강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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